일상

[ 일상 ] 20211129 사회초년생 백군의 평범한 출근길

백승 2021. 11. 29. 08:27

오늘도 백승!

안녕하세요!
즐거운 한주의 시작입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월요병.
한번씩 느껴보셨을텐데요


백군, 저도 늘 아침만 되면 참... 울상짓기 마련이에요.
취직을 위해 예전엔 끌어당김을 실천하고 소원을 쓰고 감사했다면, 지금은 퇴사하기 위해 하고 있다는 소문이...(!!)
항상 현재 상황에 감사하랬는데, 역시 끌어당김의 실천은 쉽지않네요...허허

그래도 마냥 힘차게 기운내다보면 또 기운 나는게 사람이라 생각하여, 짧은 제 출근길을 올려봅니다!
오늘은 저랑 함께 제 출근길 함께하시죠!!

 

저는 보통 7시 40분정도에 이렇게 현관에서 나와요. 8시20분까지는 보통 진료실에 들어가서 차트보고 예약환자분들을 체크하는 편이거든요!

지어진지 얼마안된 신축이라 비교적 깔끔...한거 같은 복도로 나와, 지하철역으로 향합니다.
다행히 백군의 집은 역에서 도보로 8분정도거리라 여유가 있어요!

엘리베이터에서도 찰칵(저희 엘리베이터에선 핸드폰 인터넷이 안돼요 ㅠㅠ) ! 그리고 폰 케이스가 참 요란하다 그쵸?

참고로 핸드폰케이스는 호랑이가 그려진 민속화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이 호랑이라서요!
뭔가 가장 멋있지 않나요? 신령스럽기(..)도 하고.
실제로 호랑이 그림을 풍수화로 집안에 두기도 자주하는데요.
나중에 그거도 한번 포스팅 해볼게요!


그리고 집에서 지하철역으로 걸어나가다보면, 저희동네 조깅의 메카(..) 불광천이 나오는데요

 

오늘은 날씨가 조금 흐리네요. 그리고 어느새 옷을 다 벗은 나무들. 겨울은 특히 이렇게 잎이 다 떨어진 남은 앙상한 나뭇가지들이 그 추운 느낌을 배가시키는거 같애요.

늘 출근길에 보는 불광천에서 찰칵!

제가 블로그를 시작하고 나서 가장 좋은것중 하나는 제 일상을 하나하나를 제가 들여다보기 시작했다는거에요 (대충 포스팅할려고 용쓴다는 소리..)

기존의 출근길이라면, 오늘처럼 불광천을 보는 게 아니라 핸드폰만 보고 걸었을텐데, 지금은 핸드폰보단 주위의 풍경을 (뭘 찍어야 포스팅할지) 더 눈에 담는 느낌이랄까요? 이렇게 하루를 늘 깨어있게 되는 느낌이네요!



어느새 지하철역 도착!

오늘은 사진을 찍으며 가다보니 한 10분정도 걸렸네요.
아직 사진찍는게 익숙하지않은 초보 블로거라..

저는 이대로 지하철에 몸을 싣구 10분만 가면 바로 도착입니다.

저는 6호선라인을 타는데요, 올해 처음 상경해서 잘 몰랐는데, 6호선이 서울 지하철중에서 가장 '평화로운' 라인이라 하더라고요?

출퇴근길 지옥을 경험하고 싶지 않았는데 마침 너무 다행인거 있죠!

실제로 저는 응암 -> 연신내 방향으로 출근하기 때문에 (역방향) 출근할때보면 지하철이 항상 텅텅 비어있어요.

 

벌써 도착하여 올라가는중! 8시20분까지가는편이라했는데 지금 현재 8시 21분이네요 ㅜㅜ 얼른가야겠다!

제 직장은 역에서 도보로 한 3분? 정도에 위치하기 때문에

평균 출퇴근거리는 역까지 도보 8분 + 지하철 기다리고 타서 이동하는시간 약 13분 + 나와서 회사까지 약 7(넉넉잡아..) 해서 넉넉잡아 28분 정도 걸리는 거 같습니다.

이번 직장을 구하면서 가깝다는게 굉장한 메리트로 느껴졌긴 한데요. 

실제로 이렇게 출근길 포스팅 해보니 생각보다 더욱 가깝게 느껴지는군요(..)

비록 이렇게 짧은 출근길이지만, 포스팅을 위해 하나하나 짚어가며 가보니, 매일 경험하는 길도 뭔가 새로이 느껴지는 경험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혹시 출근길, 여유있으실때 한번 쯤 내가 어떤 블로그 글을 쓴다고 생각하며, 늘 지나가던 곳이라도 시선을 주며 곱씹어 보는 거 어떨까요?

늘 알던 길이라도 사실 매일매일의 풍경은 다르기 마련이잖아요.

분명 한번 쯤 해보셨을때 괜찮은 시도였다 생각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백군의 출근길이었습니다!
모든 출근하시는 분들의 출근길이 포근하고 편안하길.

 

 

 

오늘도 행운 가득한 좋은 하루가 찾아왔습니다.

오늘도 승리합시다.

오늘도 백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