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일상 ] 할로윈, 교복을 입고 롯데월드 즐겨보자 !

백승 2021. 11. 29. 17:25

2021년 10월 30일!
10월의 마지막하면 뭐니뭐니해도 '할로윈'이죠!

라고 하지만...

사실 백군은 지금까지 할로윈 관련된 어떤 이벤트도 해보지 않았답니다. (인싸는 되지못하는가...!)


하지만 30살이 지나가기 전.
그래도 마지막 어린척을 해보고자.

 

1. 롯데월드를 
2. 교복을 입고 

 


가보자 !!
는 계획을 세웠답니다.
물론 혼자는 좀 민망하니까 함께해줄 친구들(a.k.a 오리무중)도 섭외했구요!

 


다들 그럼 이번에는 저와 함께 제 인생 첫 코스튬(?) 나들이로 함께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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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정 구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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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자마자 3호선에 몸을 싣고 갑니다! 여기서 좀 더 가서 갈아타서 잠실로 가야해요!

저는 토요일 2시가 조금 넘어 퇴근하기때문에 집에서 옷도 못갈아입고 출근룩 그대로 일단 잠실로 향해야했어요.
할로윈이라 왠지 교복을 많이 빌리러 올것같아 먼저 친구들은 교복대여하는 곳에 갔구요!

저희는 '감성교복'이라는 곳에서 대여를 했는데, 보통 거기서 많이 하나봐요.
저는 처음이라 몰랐는데, 줄이 좀 바글하더라고요.
아마 롯데월드로 들어가는 입구 바로 앞이라 그런듯...??
여기서 커다란 꿀팁...!!


기존에 입고 온 짐을 둘곳이 진짜 너무너무 부족했어요 ㅠㅠ
그래서 이왕 빌리시려면 미리 사물함 먼저 가는길에 확보해두시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진짜 핵꿀팁...)


무튼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전부 교복을 입구서 촬영을 했슴돠.

우리 친구들 초상권은 소중하니까 지켜줍니다! 짠!!빌리는 과정은 길고 지루하고 복잡했지만 괜히 오랜만에 교복입으니 기분 좋더라고요! 회춘한게 이런건가...

 

후후.. 어때요?
학생 같나요??
사실 이번에 교복을 입어보고 하나 느낀건데.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더이상 교복입어도 학생같아 보이진 않더라고요

 

교복 입고 혼자 있으면 교복이 아니라 정장같고
교복 입고 단체로 있으면 아는형님 출연자 같달까...

 

 

어려보이고 싶었으나 쉽지 않았다...
사실 저희는 롯데월드엔 들어가지않았어요.

1. 줄이 너무 길다!
2. 4명 모두 놀이기구를 잘 못탄다!
3. 사람이 많아서 코로나 겁나요...

의 3가지 이유때문에 교복을 입고 열심히 근처 석촌호수에서 사진을 찍어댔답니다!
어쨌거나 저렇게 입구에서 사진을 찍었으니 기분은 낸거 아닐까요??

석촌호수를 거닐다가 한컷! 마스크는 저때만 내렸습니다 (백군은 방역수칙을 잘 지킨다구...! 오해하지마셔요 훙훙)

아차 저 고깔모자와 동물 머리띠는...
조금이라도 어려보이려는 노력
은 아니구...

바로 저날이 다음주에 있을 백군 생일맞이 미리 모인 자리기도 해서 생일 주인공인 제가 썼습니다!

 

*우는거 아닙니다!! * 이렇게 케익에 촛불을 붙여서 들고 덩그러니 길가에서 큰 소리로 축가를 불러주는 아이들........ 덕에 행복하고 그만큼 부끄러워서...*^^*


타라란~

ㅋㅋㅋㅋㅋㅋ어느때보다 기억이 남는 생일이었어요!
이렇게 교복도 입어보고.. 더 나이들기전에 해봐서 좋았어요.

여러분들도 다들 꼭 해보고싶었다거나 나만의 버킷리스트가 있으실까요?
그렇다면 자신있게 질러보시는걸 추천드릴게요!
해보니 참 좋더라고요 우헤헤



끝으로 마지막 소풍컨셉의 사진 하나 남기고 포스팅 마무리하겠습니다!



사진이 몹시 엉성한게 이 사진 마음에 드는 점. 몇몇은 움직이고있고 누구는 포즈 잡는 도중에 눌려버린 촬영키. 하지만 꼭 모든게 갖춰지고 각잡힌 상태가 아닌 이런 자연스러운 모습도 좋은것 같습니다. 좀 더 우리 날것의 그대로를 담을 수 있으니까요. 이번 포스팅을 준비쓰며 이때 여러가지로 참 그래도 행복했구나 하며 좋았습니다. 항상 행복은 우리 근처에 있다는 점, 구독님들도 꼭 기억하시면서..!

 

 

 

 

오늘도 행운 가득한 좋은 하루가 찾아왔습니다.

오늘도 승리합시다.

오늘도 백승.